놀거리/공연 후기

[한번쯤은 꼭 봐야할 뮤지컬] 팬텀 리뷰 [박은태, 임선혜, 신영숙,최성원]

메종 드 미미 2022. 11. 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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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의 다른 버전 팬텀

팬텀은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각색해  브로드 웨이에 올려진 작품입니다. 오페라의 유령과는 내용도 조금 다르고 넘버들도 정말 다르답니다. 파리에 온 지 얼마 안 된 크리스틴이 필립 공작의 추천으로 오페라 극장에 들어오게 되는데 오페라의 극장에서 유령으로 살면서 극장을 자기 멋대로 부리고, 천재이지만 얼굴을 감추고 살아야만 하는 에릭이 크리스틴의 목소리와 아름다움에 반해 음악을 레슨 해주고 오페라극장에 소프라노로  데뷔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본 적은 없지만
소설도 읽어보았고 넘버도 유명해 알고 있는데요
오페라의 유령의  치명적이고 스릴러적인 요소보다는
오페라극장에 갇혀 사는 에릭이라는 남자와
순수한 크리스틴이라는 여자가 만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하고
에릭에 오페라극장에 갇혀 살게 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담겨있습니다.

뮤지컬 팬텀

뮤지컬이지만 성악 요소가 많아서 극 중 크리스틴을 맡은 배우들은 모두 성악전공 출신들입니다.
그중에 임선혜배우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명한 소프라노 출신이고
김소현 배우님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으로 데뷔해 신예로 떠오르셨던 분이죠.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라고 하세요. 집안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시고 남편분이 연세대 출신이라서
라디오 스타에서 유세윤님이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라는 유행어가 생기셨었죠.
그리고 김수 배우님과 , 이지혜 배우님도 모두 성악과 출신이랍니다.
저는 김소현배우님을 좋아하는데 그동안 김소현 배우님으로 봐와서 이번에는 임선혜 배우님이 하시고
박은태 배우님이 하시는 팬텀을 보고 왔습니다.

팬텀에서 좋아하게된 넘버가 있는데 에릭의 넘버 그 어디에 와 크리스틴이 부른 내 고향과 비스트로인데요.
유큐브에서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팬텀에는 발레리나가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신영숙배우의 코믹한 연기와 필립 백작 캐릭터를 맡으신 최성원 님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다 보고 나면 눈물이 한두 방을 맺히는 뮤지컬이고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라
고전소설 한 편을 재밌고 스펙타클하게 보고 온 교양 레벨이 한 단계 추가되는 듯한 뮤지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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