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 담 드 파리는 대성당의 시대라는 넘버로 유명합니다. 티브이에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님이 대성당의 시대를 부르시는 모습이 멋있어서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근처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기에 예매를 했소 이 것이 저의 첫 뮤지컬이었습니다. 어릴 적에 노트르담의 꼽추로 주말의 명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기억이 나지막하게 났는데. 뮤지컬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설레었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내용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15세기 노트르담 성당을 무대로 아름다운 집시인 에스메랄다와 태생적으로 외형이 이상해 집시에게도 버림받게되어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로 살아가는 콰지모토, 부주교 프롤로, 젊고 잘생긴 헌병대장 샤토 페리 그의 약혼녀 플뢰르 드 리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풀어놓는 그랭구아르가 이야기를 시작할 때 부르는 노래가 바로 대성당의 시대입니다.
집시인 에스메랄다는 노트르 담 성당앞 나타나자 그 주변의 남자들은 설레기 시작합니다. 그중 헌병대장인 샤토 페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는 약혼녀가 있어 그녀를 버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는데 용의자로 에스메랄다가 의심을 받아 교수형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범인은 사실 집시인 그녀를 부정하다고 쳐다보지도 않았던 부주교였습니다. 권위적이고 금욕적인 인물이었지만 노트르 담 앞에서 에스메랄다의 춤을 보고 반하게 되어 질투와 광기가 차올라 샤토 페리를 습격하게 된 것입니다. 아무도 에스메랄다를 믿어주지 않았지만 콰지모토는 그녀를 구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리뷰
우선 마이클리의 대성당의 시대는 그의 시그니쳐라고 할 만큼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유지 배우를 여기에서 처음 알았는데 에스메랄다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2층에서 봤는데 에스메랄다의 넘버 보헤미안에서 추는 춤 선과 노래가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이돌 EXID의 전 멤버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뚝이의 그녀 함지연 님이 플뢰르 드 리스 역으로 나오셔서 좋았습니다. 노래는 말한 것도 없어요. 너무 좋습니다. 콰지모토는 케이윌 님이 하셨습니다. 벽을 타고 내려오셨는데 마지막 콰지모토의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를 인상 깊게 봤습니다. 노래도 잘하시지만 연기도 잘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예상치 못하게 충격적이었던 것은 앙상블들의 춤이었는데요. 춤이 말로 설명을 못할 정도록 멋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워 꼭 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생스럽고 멋있고 굉장했습니다. 무대도 너무 멋있습니다. 워낙 뮤지컬 무대를 아름답고 멋있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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