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New Alegria (알레그리아) 후기

태양의 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한동안 열지 못했던 태양의 서커스가 알레그리아로 올해 돌아왔다. 종합운동장에서 

2022.10.20 ~ 2023.01.01 까지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로 꼽히는 서커스 공연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제작사 태양의 서커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제작한다. 1984년 창립 이후 30여 년간 세계 60개국, 450여 도시에서 약 2억 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공연 사업 모델로 꼽혀 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양의 서커스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태양의 서커스는 코로나가 전세계에 유행하자 부도를 맞았다고 했는데

코로나 방역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알레그리아는 2008년에 시작했다고 하는데 재정비해 뉴 알레그리아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 티브이에서 광고를 해서 보고 싶어서 올해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최대 29만 원에서 7만 원까지 합니다. 가장 좋은 석인 vip석은  29만 원으로 책정되어있는데

티켓도 목걸이식으로 되어있고 인터미션 시간에 vip전용 라운지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R석을 예매했는데 무대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09029 

싸니까 믿으니까 인터파크 티켓

 

뉴 알레그리아 시설

  알레그이라는 종합운동장역에 나오면 운동장안에 천막이 있을 줄 알았는데 운동장 밖 공터에 자체적인 천막이 쳐져 있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에서 직접 공수하고 전문 엔지니어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며 설치를 하고 관리를 하여 연기자들이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천막 안이 춥지도 덮지도 않고 답답히 지도 않았습니다.

화장실도 이동식이었고 변기가 거품으로 처리하는 식이었는데 냄새가 나지 않고 쾌적했습니다.

 천막에 바로 들어가면 포토라인이 있고 음식을 팝니다.

팝콘도 팔고 추로스도 파는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을 메인으로 팔고 있었도 옆에서는

우리나라 브랜드인 수제버거도 팔았습니다.

공연장 매점은 추로스가 맛집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추로스를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원사인 메르 세데 벤츠의 자동차도 전시돼있었습니다.

 

뉴 알레그리아 리뷰

극이 시작되면서 광대 한분이 나옵니다. 분위기를 올리고 지팡이를 들게 되자 왕이 되어 왕좌에 앉습니다.

그러면 악사와 요정 같은 사람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면 연기자들이 나와서 서커스를 합니다.

큰 막대를 사람들이 들어 올리면 사람들이 그위를 오르고 아크로바틱을 합니다.

저글링도 하고 불쇼도 하고 요정 같은 커플리 긴 밧줄을 잡고 올라가 묘기도 부립니다.

그럴 때마다 첼리스트와 악코디언 연주가가 연주를 하고 신비로운 요정이 노래를 부릅니다.

중간중간에 광대가 나와서 한국말을 하며 개그도 합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갖고 나서는 텀블링 쇼를 합니다. 

중간에 왕이 된 광대 옆에서 폼을 잡던 예쁜 요정 둘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맨몸으로 아크로바딕 쇼를 합니다.

사실 예뻐서 몸을 쓰지 않는구나 했는데 두 분이 손을 마주 잡고 물구나무를 서는데 힘이 장난이 아니구나 했습니다.

마지막 피날레를 공중그네였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신비로운 음악과 인간의 무한한 한계에 도전을 하는 게 기행 같지 않고 아름다웠고 동화 속에 빠져있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