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국의 산 탐방기

[가을산행] 오대산 국립공원 다녀왔습니다.

메종 드 미미 2022. 10. 18. 23:45
반응형

산지가 국토의 70%를 찾이하는 우리나라의 가을은 단풍으로 가득하지요?

가을의 단풍지도를 보고 시기에 맞춰 오대산에 다녀왔습니다.

작년봄에  오대산을 다녀오려고 했습니다만 날씨도 변덕스럽고 

묵었던 라마다 호텔&스위트 뒤에 양떼목장에서 산책을 하는 것으로 하고 

올해 봄에 다시 도전하려고 했으나 입산금지라는 것을 몰라 

오대산 안에 월정사 트래킹코스에서 시간을 보내고 와야했습니다.

그래서 입산금지 기간이 아닌것을 확인하고 요번에 다녀왔습니다.

한달 전에 숙소를 예매 해 놓고 하루하루를 기다리고

일기예보를 보니 비가 올 확률이 60%라고 했지만 이번 만큼은 

비가 와도 많이 오지 않는다면 등반을 해야겠다 하고  평창으로 갔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오대산 국립공원 상원사 출발 비로봉 코스
강원 홍천군 내면 오대산로 2
비로봉 1,563m
상원사 -중대사-적멸보궁- 비로봉 

오대산 가기전에 아침에 못일어 날것 같아서 

라마다 호텔&스위트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예전에  빌라동에 갔을 때 너무 좋았거든요.

 

그리고 다음날은 구름이 낀 상태였지만 비는 오지 않아서 출발했습니다.

오대산입구에 들어가서 20분을 또 운전해서 상원사에 도착했습니다.

국립공원 안으로 버스가 들어가는디 정류장이 두어개가 보입니다.

전나무숲 가운데를 드라이브를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차도의 끝으로 가면 상원사 코스 주차장이 나옵니다. 

거기서 산행을 사진을 찍고 산행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단풍 시작이 10월 초 부터라고 했지만 아직은 푸릇푸릇 했습니다.  

상원사 주차장 앞에서

 

저는 넉넉하게 챙겨입고 산행을 하면서 

하나씩 벗는 스타일이라 혹시 몰라서

패딩조끼를 안에 입고 갔었는데

산이 쌀쌀해서 하루종일 산에서 벗은적이 없었습니다. 

날이 흐린 날이 라 그런것도 있지만 오대산 날씨가 좀 그런것 같습니다. 

오대산 암자

 상원사를 통하지 않고 바로 올라가는 길을 지나

적멸보궁이라는 절에 가기전에 계단식으로된 절이 나왔습니다.

단청도 예쁘고 그곳에서 보는 풍경기 너무 절경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오르니 적멸보궁과 비로봉의 갈림길이 나와서 비로봉을 향해 걸음을 옮겼습니다. 

계단이 너무 많더라고요. 궁궐같은 절이라는데. 관심있으신분은 가보세요.

비로봉 가는 길

비로봉이 0.2키로 남았다고 하지만 그 길이 길게만 느껴졌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한 분이 꼭대기가 매우 춥다고 하더니 

일기예보에 내린다고 했던 비가 눈이 되어 내렸습니다. 

싸리눈이라 잘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보니 10월에 눈을 보다니 ...올해 첫눈인가요?

비로봉 가는 길 눈옴

그래도 길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산을 오르는 과정은 언제가 힘들죠. 

하지만 정상에 서면 항상 잃어버립니다.

그리고 산행 후 도 뭉친근육때문에 고생을 하지만

계절이 바뀌면 또다시 도전을 하고싶어져

짜증을 낼 수 없이 묵묵히 올라갑니다. 

싸리 눈이 내린 오대산
오대산 정상 비로봉
오대산 정산 전경
오대산 꼭대기 에서

묵묵히 오르다 보니 비로봉이 나왔습니다. 꼭대기에서 느껴지는 청량한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데 이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추웠습니다. 하하

그래서 사진찍고 트랭클 배지 받고 내려왔어여요.

오대산 하산 길
오대산 상원사

오르는데 2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내려올때는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내려오는길에 들른 상원사가 참 아름다웠습니다. 

상원사를 통과해 가는길이 좀더 수월했습니다.

요번산에서 느낀점은  무겁더라도 작은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자 였습니다. 

등산을 할때 마다 하나하나 아이템이 늘어갑니다. 

 

오대산은 높이에비해 어려운산이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쉬운산이라도 하기는 힘들어요.

그래도 계단과 코스마다 가는길이 잘 되어있고 중간중간 절들이 있어고

절에서 만든 계단길을 걸으면 왠지 지브리 만화속에 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오대산 오르기는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산을오르기가 싫으시다면 오대산국립공원 입구쯤에 있는 월정사 산책로를 추천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오대산 산책로
오대산 전나무
오대산 월정사에서
오대산 월정사 내부
오대산 전나무 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