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노트

알레그리니 소아베

메종 드 미미 2022. 12. 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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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다이닝에서 만난 알레그리니 소아베

언제나 저는 와인을 마실 때 달고 맛있고 묵직한 와인을 주세요. 하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생선요리는 먹으려는데 생선에는 화이티 와인이라고 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어서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달고 묵직한 화이트와인은 부탁했는데 처음 테이스팅한 와인은 향이 제 취향이 아니어서 이 와인을 다시 추천받았는데요.

향이 엄청나게 좋았고 단맛은 안나지만 무맛에 가까운 맛이어서 알레그리니 소아베를 초이스 했습니다. 생선구이 찰떡이라 아껴가면서 음미하면서 마셨습니다. 

와인노트 알레그리니 소아베 화이트 와인 추천

 

알레그리니 소아베

생산자:알레그리니

국가 /생산지역: 이탈리아/베네토/소아베

주요품종: 가르가네가 80% 샤르노네 20%

알코올:12~13%

추천푸드: 시푸드, 치킨, 파스타 등등

 

가르가네가(Garganega)는 이태리에서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품종으로 와인은 매우 섬세하며, 구조감이 좋고 적당한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 가르가네가가 들어간 와인은 아몬드와 자두, 시트러스 풍미를 지닌다. 가르가네가 포도를 말리면, 적당한 산미와 함께 달콤한 맛을 낸다. 이렇게 말린 가르가네가로 만든 레초토(Recioto) 와인은 십 년이 넘는 장기 숙성 잠재력을 갖는다.

 

 샤르도네(Chardonnay)는 피노누아(Pinot Noir)와 구애 블랑(Gouais Blanc)의 접합종이다. 샤르도네는 카베르네 소비뇽처럼 다양한 토양과 기후 조건에 적응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이 된다.서늘한 기후의 샤르도네는 청사과, 배, 아카시아, 레몬, 자몽 풍미를 지니며, 숙성되면 견과류와 비스킷, 버터, 꿀 풍미를 보인다. 와인은 부싯돌 같은 미네랄 풍미를 주며, 간혹 훈연향이 나기도 한다. 더운 기후 샤르도네는 망고, 크림, 바나나, 파인애플, 멜론, 꿀 향을 내며, 약간의 스파이스 풍미를 지닌다. 샤르도네 와인은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지는 만큼 다채로운 음식들과 좋은 조화를 이룬다.

 

이태리의 알레그리니 가문

알레그리니는 1920년 포도 농사를 짓던 조반니 알레그리니(Giovanni Allegrini)가 베네토 발폴리첼라 푸마네에 와이너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베네토 와인 산업의 선구자며 위대한 양조가로 1983년 작고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발폴리첼라에서 포도 재배와 양조문화 혁신에 나섰다.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에 현대적인 오크통 숙성 방식을 처음 도입해 모던 클래식 스타일로 발전시켰다. 1979년에 프랑스식 ‘기요(guyot·가지치기의 한 방식)’를 도입했고, 싱글 빈야드 개념을 적용하고 토착 포도 품종을 사용한 라 그롤라(La Grola), 라 포야(La Poja), 팔라초 델라 토레(Palazzo della Torre) 와인을 생산했다.

소아베는 지역이름

소아베(Soave)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에 속하는 와인 산지다. 소아베는 이탈리아에서 화이트 와인으로는 가장 큰 DOC 지역이다. 소아베 지역 내 최고 포도원은 언덕에 자리하며, '클라시코(Classico)'라는 이름이 붙는다.

가르가네가(Garganega)라는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섬세한 레몬과 아몬드 향이 특징적이며, 상당히 고급스럽다. 소아베 수페리오레(Soave Superiore)는 2002년 DOCG 등급을 받았으며, 최상급 포도로 양조되어 바디와 풍미가 더 느껴진다. 레치오토 디 소아베(Recioto di Soave)는 DOCG 등급으로 꿀과 살구 향이 풍부한 달콤한 화이트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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